CCI(Commodity Channel Index) 지표는 현재 주가가 이동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. 주가는 평균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, CCI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과매수 및 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. 이 글에서는 CCI의 기본 개념, 계산 방법, 활용 전략, 주의사항 등을 설명합니다.
1. CCI란 무엇인가?
CCI는 주가의 이동 평균으로부터의 편차를 나타내는 지표로, 주가가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향을 활용해 과매수 및 과매도 상태를 판단합니다.
2. CCI 계산 방법
CCI는 아래의 공식을 통해 계산됩니다.
- 대표 가격(M): 하루의 고가, 저가, 종가를 더한 후 3으로 나눈 값.
- 대표 가격의 평균값(m): n일 동안의 대표 가격(M)의 평균.
- 평균 편차(D): n일 동안의 각 대표 가격(M)과 평균값(m)의 차이(절댓값)의 평균.
CCI 공식
여기서 0.015는 CCI 값을 ±100 범위 내에 있도록 조정하는 상수입니다.
3. CCI 활용 전략
3.1. 과매수/과매도 매매 전략
- 기본 전략: CCI가 +100 이상이면 과매수로 판단하여 매도, -100 이하이면 과매도로 판단하여 매수.
- 보완 전략: CCI가 +100을 넘어섰다가 다시 -100 아래로 하락할 때 매도, -100 아래에서 +100 위로 상승할 때 매수.
3.2. 기준선(0) 전략
CCI가 0선을 상향 돌파하면 상승 추세로 보고 매수, 하향 돌파하면 하락 추세로 보고 매도.
3.3. 다이버전스 전략
- 하락 다이버전스: 주가는 상승하는데 CCI는 하락하는 경우 → 하락 추세로 전환 암시, 매도 신호.
- 상승 다이버전스: 주가는 하락하는데 CCI는 상승하는 경우 → 상승 추세로 전환 암시, 매수 신호. (차트는 주가와 CCI의 다이버전스를 보여줍니다.)
4. CCI 사용 시 유의사항
4.1. 종목별 기준값
CCI는 종목별로 유효한 기준값이 다를 수 있으므로, 특정 종목에 적용하기 전에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야 합니다.
4.2. 후행성
CCI는 주가의 평균을 기반으로 하므로 후행성을 띱니다. 추세 전환 후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, 다른 지표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.
4.3. 횡보장
CCI는 횡보장에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 주가가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을 때 잘못된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.
5. CCI와 궁합이 좋은 보조지표
- MACD (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)
- 볼린저 밴드 (Bollinger Bands)
- 이동평균선 (Moving Average)
- RSI (Relative Strength Index)
이러한 지표들을 함께 활용하면 CCI의 단점을 보완하고, 더욱 정확한 매매 신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.
결론
CCI는 주식 시장에서 유용한 도구이지만,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. CCI의 한계를 이해하고 다른 지표와 함께 사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린다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.